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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리뷰/남자친구

남자친구 11회 텍스트리뷰 20190109 남자친구 11회 '사람이 없어진다고 사랑도 없어지나?' 진혁이는 저 말을 로맨틱하다고 했을지 모르지만가득 담은 사랑을 품고되돌아오지 않는 사랑한다는 말만주문처럼 중얼거리면서보고싶을 때마다 울 것 같아서 주인없이 혼자 남겨진 사랑이 참 슬플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없어져도 사랑이 남는다고 하면커플링을 준 진혁이는 사라져도커플링을 준 사랑은 남는건가뭐 그런 생각도 했다 정대표는 누구도 모르는 순애보 코스프레하다가아무도 몰라주니까 빡쳤는지갑자기 흑화해서 동화호텔을 가지겠다 난리고 지가 바람나서 이혼한 전부인의 현애인에게 찾아가서아직도 사랑하네 어쩌고 헛소리 하고 있고에휴... 쓰다보니 사람이 없어진다고사랑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말은정대표에게 더 어울리는 것도 같다 이미 수현이는 없는데수현..
남자친구 10회 텍스트리뷰 20190103 남자친구 10회 오늘 회차는....볼때는 되게 화려했는데막상 쓰려고 보니 기억나는 장면이 없다 난 장대표가수현이를 사랑하기 위한 방법으로헤어짐을 선택했다고 생각했었는데회차가 거듭될수록그냥 이혼이니 널 위한 선택이니했던 모든것들이 보여주기식이었던거 같고 내가 이만큼 했으면너도 이제 그만 튕기고 내 맘 받아줄때가 된것 같은데? 하는 식의 진행이라 그게 많이 안타깝다잘만 풀었으면진짜 으른남자의 속깊은 사랑을보여줄 수 있을것 같아서사실 기대했었는데 그냥 어린애가 어른 흉내내다가잘안되니까 떼쓰는 느낌이라두고두고 아쉽다아직 6회나 남았는데 벌써 이런 모습을 봐버려서남은 회차 내내 이러다가혼자 비련의 남자 될거같... 그리고..어제부터 느낀건데뭔가 큰 일이 터질것 같은 느낌은 잔뜩 주고서사실 까보면 ..
남자친구 9회 텍스트리뷰 20190102 남자친구 9회 이 드라마속에 성에 갇힌 공주는심지가 곧은 듯 하면서도유약하고 상처가 많다 자신이 겪는 힘듦은 다 버틸 수 있다면서다른사람이(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눈앞에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게더 힘들고, 더 괴로워서 몸부림친다 그렇게 약한 마음으로가늠도 못할 사랑을 시작해버렸고마음은 제대로 커보지도 못하고자꾸만 움츠러 든다 움츠러 들면서 계속 자신을 할퀴고울고, 미안해하기만 하는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사랑을 한다 수현이가 하는 사랑은딱 한번 신어보고 장식장에 갇힌 쿠바에서 진혁이가 사준 신발처럼 제대로 쓰임을 다하지도 못한채로장식장에 넣어져 사람들의 조롱속에겨울 나무처럼 말라간다 공주를 구해야하는 돈키호테는서툰 거짓말과 얇은 미소로사랑을 말하지만 무너져 내리는 공주를 붙들만큼스..
남자친구 8회 텍스트리뷰 20181220 남자친구 8회 이 기획의도가 참 좋았더랬다그래서 기대했더랬다 미친 돈키호테와 다를 바 없는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길래진혁이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왠지진혁이도 수현이도 뭘 안하는 느낌이라 해야되나시어머니가 음모를 꾸미고 정대표가 음모를 막아주거나, 힘이되어주고또 시어머니가 음모를 꾸미고혜인이가 먼저 소리쳐서 알려주고 그 사이에 수현이랑 진혁이는 세상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애틋하기만 하고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해내는돈키호테의 미친 사랑은 언제 볼 수 있을까오늘 회차를 보면서 그 생각을 계속했다 16부 드라마에 절반이 넘도록난 어떤 것도 보지 못한 느낌이 든다 돈키호테는 공주랑 말타고 놀러다니고산쵸가 대신 칼맞는거 같은 느낌같다고 해야되나 더 큰 시련과더 큰 아픔과더 큰 ..
남자친구 7회 텍스트리뷰 20181219 남자친구 7회 오늘은 수현이랑 진혁이에 대한 것 보다정승조대표에 대한 게 꽂히는 회차였던거 같다 지난 회차에 정대표는 너무 정적이고표현하지 않는 마음을 알아주길 기다리기만 하고진혁이는 수현이에게 뛰어간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애정을 보여도수현이는 진혁이와 사랑을 할 것 같다고 했었다 100일동안 편지로 사랑을 고백했던 한 남자와100일동안 그 편지를 배달했던 우체부 중에여자의 마음을 얻었던 건 우체부 라는 말을 하면서 그냥 단편적으로 한장면씩만 나올때는도저히 이해하기 힘들고저렇게 못 잊을거면 남들 없을때 궁시렁 거리지말고차라리 뛰어가서 한마디라도 더 하지 했는데 반짝반짝 빛나던 수현이가결혼하고 난 뒤에 이건 해라, 이건 하지 마라숨도 제대로 못쉬는 집안에서점점 생기를 잃고 말라가는 보면서 ..
남자친구 6회 텍스트리뷰 20181213 남자친구 6회 리뷰 쿠바에서 선물받은 신발이장식장 밖으로 나왔네수현이가 진혁이에 대한 마음을거부하지 않기로 했다는표현같아서 그거 너무 좋았어 그래 먼지도 좀 쌓이고 눈 돌릴때마다 계속 보이고그래야 또 계속 생각나고보고싶어지고 하지 ㅠㅠㅠㅠ 남실장이 그 얼굴을 하고 태어나서왜 한번을 안 웃냐고 막 짜증내다가세월 금방간다고돌아보면 아쉬워서 눈물이 난다고 근데 수현이는 제발 가라고얼른 지나가라고 그런 생각하면서보낸 시간들이 아닐까 지켜줄 힘도 없고숨겨줄 백도 없는 마음밖에 없는 가난한 사랑 그래서 더 미친듯이 달려드는돈키호테 같아지는 건가봐갇힌 성안에 공주가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눈앞에서 똑같이 당하고 나니까안된다고 뜯어말려도포기하라고 설득해도 혼자 갇힌 성 안에서 얼마나외롭고 힘들지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