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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뷰티인사이드

181023 뷰티인사이드E08 움짤리뷰(데이터주의


뷰티인사이드 8화 움짤리뷰

오늘의 움짤 87개

데이터주의



'잠깐 눈을 감았다 떴더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순식간에 깨달았다

달라진 건 세상이 아니라 나였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랑하는 것들을 알아보기까지

머리스타일,옷,걸음걸이,체취,말투,버릇

그 모든것들로 사랑하는 당신을 알아보기 시작했을때'


아주 오랜시간이 걸려서

아들이 돌아왔을 때

공항에서 말한마디 없이

아들을 보는 엄마 눈이 너무 아프다


도재야 하고 부르면

목소리로 구별할 수 있을테지만


아들이 먼저 구별해주길 가만히 기다리는

아무 말 못하고

간절하게 바라만 보는 엄마 마음은

또 얼마나 아팠을지...



"어머니 다녀왔어요"



"잘왔어"


이 담담한 모자상봉은

계속 봐도 너무 아프다

겉으로 드러내지도 못하는

저 시커먼 속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 



'끝까지 내가 알아볼 수 없었던 사람은

바로 나였다


아마도 그때부터였겠지

알아볼 수 있는

알아봐야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안에 내가 들어가지 않게 된것이


그런 내가

당신을, 나를

사랑해도 되는지'


도재가사랑하는 것들은

그대로의 의미일테니

어머니,할아버지,새아버지,동생..


하지만 사고를 당한뒤에

도재는 스스로를 알아볼 수 없고

알아볼 수 없으니 거울을 보면서도 누구인지 모르고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겠지



"괜찮겠습니까 나랑"



"내가 좋아요?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

고마워요

나를 좋아해줘서

내가 이래도

나를 좋아해줘서"


세계는 사고 이후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원망했고

누군가를 다치게해서 

평생에 걸쳐 벌을 받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저주가 풀리면 아름다워져야 하는데

아름다워지지 않았다는 피오나에게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했던 슈렉처럼


그 모습 그대로의 세계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내가 더 고맙다

ㅠㅠㅠㅠㅠㅠ



"이제 계약은 어떡해요?"


세계 눈물 자국 닦아주는 도재 손이 참 섬세하다

세계 아기처럼 나왔네



"이제 계약같은 거 없습니다

내가 찢었거든

계약서"


아니 이 냥반이

사람보다 서류가 더 믿음직하다고

지가 제일 잘 안다더니

그걸 찢어놓고 당당한거 보소

ㅋㅋㅋㅋㅋ



도리둥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계약서는 나한테만 있는거네?"



"어째 불안하네"



"우리 헤어졌어

근데 우리 만나"


한번에 하나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자식때문에 술을 그렇게 퍼부었어

그자식때문에 곡기끊은거야?

너 술퍼붓게 하고

너 굶길정도로 고생시키는 놈한테

나 절대 너 못보낸다"


이번엔 떡볶이 회담 실패한듯 ㅋㅋㅋㅋㅋ

세계 무릎꿇고 조신하게 ㅋㅋㅋㅋ

하필 우미 상의가 가죽이라 ㅋㅋㅋㅋㅋ


근데 저 말 너무 감동이다

연애는 본인자유지만

연애하면서 행복하지 않고

슬프고 힘들기만 하면

그건 연애하는 의미가 없는거지



"니가 고백했어?

그럼 됐어"


스캔들났을때의 포인트는 세계가 쌩얼인거였고

이번 포인트는 누가 고백했는가 였네 

ㅋㅋㅋㅋㅋㅋㅋ


우미도 뭔가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애는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

뭐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왜 꼭 걔에요? 걔가 왜 좋으세요?

뭐가 다른데요?

알고싶어요"



"그 아인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문제인 애지

너하고는 다르게

너희 둘은 아주 다른 문제를 가졌어

그러니까 잘 부탁한다 세계야"


감독님은

식스라는 작품 속 인물이

자신을 미워하고 상처입히는 걸 원하지는 않으셨나보다

세계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세계에게 주인공을 주지 않으셨나봐


어쩌면 식스 는 사실 세계를 모델로 썼고

세계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아버지같은 감독님의 큰그림일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을 이 대사에서 갑자기 했음



"되게 시끄럽네 진짜

쏴버릴까

총알 아깝겠지?"


사랑하면 그렇잖아

제일 든든한 백이 생긴거 같고

그사람이 뭐든 다 해줄 수 있을거 같고

그래서 용감해지고 과감해지고 그러잖아


도재랑 진짜 연애를 하게되고 나니까

세계 자존감이 쭉쭉 올라간거 같아서

최유리 고 망할것을 자근자근

밟아주는 거 같아서 좋더라고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그대로 기사쓰십시오

각자 행보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

그뿐입니다"



"아 진짜 쪽팔려서 살 수가 없어요

무슨 꼴을 당하고 온 줄 아세요 제가?

도대체 언제부터 사귀셨는데요?

근데 기사는 왜 내라고 했는데요?"


주환이는 우미한테 진 게 

생각할 수록 분하고 억욱한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다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봨ㅋㅋㅋㅋㅋㅋ

서본부장 카리스마 다 어디가고



"난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도무룩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소리 하지 마요!

아니 넘 불쌍하니까

너무 불쌍해서 가슴아프거든요?"



전에도 세계가 불쌍하단 말 한적 있었지

그때는 말해놓고 화들짝 놀라서

예의없었냐고 되물었었는데


지금은 대놓고 불쌍하다고

너무 불쌍해서 가슴아프다는 거 보니까

저때 했던 불쌍하다는

그냥 안됐구나 정도의 연민이었나봐



"감동이네"


도재도 그때랑 달라진

불쌍하다 를 알아들은걸까


불쌍하다 했는데 좋아하고 있음



"근데 나 오늘 뭐 달라진 거 없어요?"


세계는 연애하니까 진짜 얼굴이 활짝 피었다

생기뿜뿜



"귀걸이 잘 어울리네"


연출 아니라고

주고 싶어서 준다던 귀걸이

하고 나온 거 보니까 뿌듯한가봐



"역시 다른 남자들이랑은 좀 달라"


알아 볼 줄 알고 물었으면서

알아보면 또 기분이 좋고


아 진짜 생기가 넘친다

너무 예쁘다 ㅠㅠㅠㅠㅠ


이런 애가 밥도 안먹고

비리비리 해갖고 막막 ㅠㅠㅠㅠ



"내 칭찬"


이때 억양이 너무 이상했어 

ㅋㅋㅋㅋㅋㅋ



"잠깐만!

가만있어요"



가만있으랬더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중

기다려 도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똥그래갖고 왤케 댕댕이처럼 나왔냐


도재는 사랑하니까 표정이 많아지는구나



"다음 접선때 봐요"



"한세계씨

들어가면 연락해요

걱정되니까"



"왜저래 미쳤어

진짜 남자친구같애"


진짜 남자친구 맞잖아 이제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이뻐죽겠네



"나만 믿어"



연애앞에 일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

이야~~~~



입꼬리는 진실만을 말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러 왔나부네"



"일하러 가나부네"








30살,35살 그래도 으른연앤데

하는짓은 열일곱,열여덟 애들같고



"남녀사이 헤어졌다고

꼭 안볼 필요는 없잖아요

인생에 좋은 친구죠

인간적으로 참 존경하는 사람이구"



"어? 머라고?"


표정봐 ㅋㅋㅋㅋㅋㅋㅋ

댕청댕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재 거울본다 ㅠㅠㅠㅠㅠㅠ


아침마다 씻으면서 거울보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세계랑 데이트 한다고 거울보는 거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재야 ㅠㅠㅠㅠㅠ


거봐 내가 그랬잖아

선물줄때 포장이 엉망이면 안되는거라고

받는사람이 기쁘길 원한다면

예쁘게 포장해야 한다고

비싸고 화려하란 말이 아니라


그 마음 받는 사람 생각해서

세계가 사랑하는 도재를 

도재 스스로가 많이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내가 그랬잖아

내가 그랬다고 어허허헝


세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이렇게 자주 거울을 보고

세계가 사랑하는 이 얼굴을 도재도 아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진짜루 ㅠㅠㅠㅠㅠ



기다려 해놓고 찍은 사진

프사해놓고 우미한테 걸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봐도 도재구만 ㅋㅋㅋㅋ

왜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너는 아무튼 조심해

꼼짝말고 진짜 사고치기만 해봐"



"아라따규"


하트로 상황을 무마해 본다



나가지 말라고 난리난리 치는데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는게 영 이상하더라니

도재가 집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머리좋은 자식 ㅋㅋㅋㅋ

이건 분명히 도재 아이디어일꺼야



"안해요?"


보육원 뒷뜰에서

낑깡이가 이렇게 가까이 와서 냄새맡는데

도재가 똑같이 하더라 했었지



"그거 안해도 이제 아니까

한세계씨 냄새"


'체취로

사랑하는 당신을 알아보게 됐을때'


도재는 세계 걸음걸이도 알고

(고딩세계일때 걸어와보라고 하면서 걸음걸이 체크했음)

이제 체취도 알고

얼굴은 원래 알았고


도재가 꼭 알아봐야만 하는

사랑하는 것들중에 하나가 된 세계



"근데 비밀연애 되게 스릴있다

비밀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다니

맨날 불안하고, 슬프고, 외로웠는데"



"이제 같이 슬프고, 불안하고,

같이 외롭겠네"


같이 슬프고 불안한건 알겠는데

같이 외로운건 뭘까



"같이 안 불안하고,안 슬프고, 같이 안 외로운 방향은 없어요?"


그래 나도 이게 궁금했어



"노력해 보죠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꼭 그럴거야

같은 무책임한 희망론보다는

이 말이 훨씬 믿음직하게 들리는 건


도재는 둘이 같이 슬프고,힘들고,외로울 상황이 되어도

절대로 도망가거나,포기하거나

하지 않을거라는 걸

이미 알고있으니까

(안면실인증 환자가 10년을 안걸렸으면 뭐..)



사귀기 전에는 같이 자고

키스도 하고 난리더니

사귀고 나니까 내외하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구 갈아주겠다더니

시계는 왜 풀르고 단추는 왜...

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푼수 세계

ㅋㅋㅋㅋㅋㅋㅋ



놀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한번만 더해주면 안돼요?

셔츠 뙇, 시계 뙇 그거"



"아니 뭐 이런걸로"


뭐 그런걸로라고 하면서

왜 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재 옷 던질때 세계 자지러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너도 너무했다 싶지? ㅋㅋㅋㅋㅋㅋㅋ



"멋있고 섹시한데 웃겨

웃기고 귀여운데 또 멋있어"


아주 콩깍지가 ㅋㅋㅋㅋㅋ



"일하기 싫단 말 처음듣네

웬일이야 서도재씨 나 엄청 좋아하나봐"


이렇게 말하는 너도

엄청 좋아하는 거 티나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에는 같은 게 없지

그런거 같다고 느끼는 순간

훨씬 더 커져있을때가 많으니까



"나 지금 무슨 생각 한 줄 알아요?

알면 깜짝 놀랄껄?

지금 당장 변했으면 좋겠다

그럼 같이 있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나 되게 처음이에요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


도재랑 같이 있으려면

변하는 게 제일 빠르고 쉬우니까

변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변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오히려 좋네

이렇게 생각이 바뀌면


평생에 걸쳐 벌을 받고 있는 거 같다던

세계가 자신을 더 사랑할 수도 있겠지


"난리도 아니었죠

교회가서 기도하고

절에가서 108배하고

무당집가서 굿하고"


그 모든 시간을 슬퍼하기에

10년이란 시간은 너무 길었다고 했었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기까지

많이 울었을거야



얜 뭘..

사람을 이렇게 보냐...

어우야



"근데 괜찮아요

원망한 일 다음엔

원하는 일도 오는건가봐

아니면

원하는 일들이 오기위해서

원망할 날들이 필요했던건가"


세계는 도재와 만나는 지금의 날들이 온다면

지난 10년의 시간들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



"순서가 어떻게됐든

한세계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행복하다고 했으니까

이제 세계랑 같이

도재도 행복해져야지



"서도재씨 내가 데려다줄까요"



와...

표정 미쳤다 ㅠㅠㅠㅠㅠ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재네 집앞에 세계가 데려다주고



세계네 집앞에 도재가 데려다주고



"라면먹고갈래요?"

하다가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세계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배너를 보고



세계가 행복해하고



행복해하는 세계 사진을 보고



도재도 행복해 하고


그래 같이 행복해지자

이게 제일 좋은거야



===============


오늘의 움짤 87개

아 너무 달달해서 당뇨오는 줄 알았네

근데 보기좋다 

ㅠㅠㅠㅠㅠㅠ

이쁜것들


원래 주말예정이나 또 어떻게 시간이 나길래

열심히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