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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뷰티인사이드

181106뷰티인사이드E12 움짤리뷰(데이터주의

뷰티인사이드 12회 움짤리뷰

오늘의 움짤 66개

(60대가 더 적당한가..)

데이터주의




"너 아프다는 증거

교통사고났을 때 기록"



"알아봤어 때때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자주 알아봤어 

넌 걸음거리가 올곧아 항상 두려움이 없어

마주치면 대부분의 경우 화를 내지

화를 내려면 보통 먼저 목소리를 내니까"


난 도재가 알아봤다고 하면서

이렇게 조곤조곤 설명할때 너무 슬프다

보통은 알아본다고 하는 건

어? 너네? 하고 눈으로 알아보는 거니까


알아보기 위해서 저 많은 것들을

기억해야 하고 맞춰봐야 하고

그렇게 애써야 겨우 알아볼 수 있다는 걸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말하는 도재를 보면

내가 다 서럽다 



"아빠는 ...

아빠는 어떻게 알아봤는데"



"아버지는 내가 굳이 구분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었어

만나면 먼저 늘 말걸어주시고

먼저 내 손을 잡아주셨으니까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면서 늘"


이건 되게 감동적이긴 한데...

아버님 그 사랑 사라한테도 좀 주시지 ㅠㅠㅠㅠ



"솔직히 좀 놀라워 이런 상황 많이 상상해봤거든

생각할 때마다 늘 최악이었는데

니가 이런 식으로 말할줄은 몰라서

꼭 진짜동생처럼"


그러고보면 할아버지 병원복도에서 만났을때나

보육원에 기부액션 하러갔을때

둘이 으르렁 대던거 생각하면

많이 유들유들해졌지 둘 다

그때는 대놓고 내동생의 역모 이런거였으니까



10년을 긴장하고 기다렸던 시간이 

폭풍처럼 지나가고

도재는 좀 허탈한가봐



"알아 니가 할 수 있는 말이었으면

니가 했겠지"


눈앞에서 봤는데도

이렇게 말하면서 넘어가주는 우미 너무 멋지다

진짜 진국이라니까 ㅠㅠㅠㅠㅠ



걱정되고, 우미가 알아챈 거 같으니까

거기에 대한 의논도 해야되는데

도재가 다시 건다고 하고 끊었으니까

전화 하려다 못하는 세계



"오박사님 본부장님 상태가 더 심각해 질 수도 있는겁니까"


도재 수첩 훔쳐보고 주환이가 

세계 병 알아낼 줄 알았는데

아예 다른 사람을 전부 한세계로 보이는 건 줄 알고

놀랐나봐



"그병은 불치병이에요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서도재씨가 해야하는 일을 도왔을뿐입니다


병은 더 나빠지지도 더 나아지지도 않겠지만

사는 건 더 나아질테니까

단지 난 서도재씨가 스스로를 죽이지 않도록

도왔을뿐입니다"


왜 불치병이에요 ㅠㅠㅠㅠ

원인이 명확한데 왜 고칠수는 없는거냐고 

스스로를 죽이지 않도록 도왔다는 말

그럼 오박사가 상담을 안해줬으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도재가 스스로를 죽일수도 있었다는 거잖아

ㅠㅠㅠㅠㅠㅠㅠ



"사라한테 들켰어"



"사표쓰겠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어떻게 된건데요?

김이사쪽일까요? 일단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주환이도 머릿속이 엉망일텐데

그런 티 하나도 안내고 ㅠㅠㅠㅠㅠ

흡... 주환아 너도 행복해야 돼



"주환아 고맙다"


그래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마음들이 많으니까

시간 지나기 전에 빨리 말하라고 세계가 그랬어



"우미가 눈치챈거 같아요

걱정이 되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저 지금 진짜 심각하거든요

아니 좋기야 나도 심각하게 좋긴한데

좋긴 좋아 그렇긴 한데"



"그사람 당신한테 어떤 존잽니까?

평생 갈 사이?

그럼 어쩔 수 없네

나도 바짓가랑이 잡고 매달려야지

당신이랑 평생가려면"


뭔가...

사라가 알아냈는데도 생각보다

호의적이라서 희망이란 걸 갖기시작한걸까


대책회의 하는 줄 알았는데

도재가 편해보여서 좀 놀랐음



술의 힘이란 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미친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재수가 없었구나

사람이 원래 그렇지

그런 상황이 되면 막 이렇게 소극적이어지고

막 이렇게 날서고 그래

이해해요 서도재씨도 알잖아요

우리세계도 그래가지고 되게 그랬던거"


아니 저렇게 큰 고추는 어디서 난거야 ㅋㅋㅋ

손 맵게 고추를 저러고 꼭 쥐고 

ㅋㅋㅋㅋㅋㅋㅋ



"대게 애를 보면 좀 못됐어 알죠?"


신부하지 말까 하더니 은호가 뭔가 

덜 착해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동안 싫어했던 거 미안해요"


고추는 마이크 대용이었던것인가 

ㅋㅋㅋㅋㅋㅋ

술취했다고 이런거 말로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



"싫어했습니까?"


이런거 굳이 다시 물어보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우리가 썩 좋아하진 않았지 뭐"


쓸데없이 솔직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착한 은호 어디갔어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정신 좀 차려봐 

ㅋㅋㅋㅋㅋㅋ

짤에서 술냄새 나는거 같애



대놓고 싫어했다는데 뭐가 좋다고

도재 취하니까 빙구미가 있네 ㅋㅋㅋㅋㅋ



"얘 머리 스타일 바뀌면 헤깔릴수도 있겠다

그러면은 

내가 얘 머리 스타일 바꿀때마다 사진찍어줄까요?

그럼 편할까?"


드라마에서 편견없다는 얘기 여러번 나왔었지만

사실 내가 보기에 

진짜 편견없는 사람은 우미같다

그런 게 어딨어 그럴리가 없어

하면서 밀어내는 게 아니라

아? 니 상황이 그래? 그럼 이렇게 하면 어때?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면서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내 남친한테 사진을 왜보내?"



"아이고 저 팔불출 내가 쟤 저렇게 안키웠다"


얘네는 맨날 서로가 서로를 키웠대드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었는데

그때 이 사람 전화 대신 받았을때

왜 하필이면 씻는 다고 했습니까?"


15년전 첫사랑 얘기에도 단식투쟁하는 서도재씨

묵은 꽁함을 이제서야 꺼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언제 나온 얘긴데 ㅋㅋㅋㅋㅋ



도재는 두번 세번 물어봤지만

술취한 사람들은 제대로 설명같은거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으니까 좀 낫습니까?"

-내가 묻고싶은데 좀 깨요 이제?

"나 안취했어요"

-그러기엔 너무 빵끗빵끗 웃던데?

"그냥 좋아서 좋고 신기해서"



"내가 고마운데 평생 이런거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친구 같은거 만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네 사람을 얻었더니 우정도 얻었네"


이거 장례식장에서 세계가 했던

말이랑 연결되는 거 같아

서도재씨의 사람들이 와줬다고 했던 그거


세계랑 도재의 10년은 비밀과의 싸움이었지만

세계는 우미랑 은호가 있어서 

고민하고 응원하고 함께보낸 시간이었을테고


도재는 어떻게든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오롯이 혼자 버텼을 시간이었을테니까


아까 그 술자리는 그런 도재가 10년만에

긴장 하나도 안하고 완전 편하게 즐겼던 거 같다



"사실 두개가 세트에요

우정도 일종의 사랑이거든요"


세계만 보려고 잘랐는데

둘 다 취해서 흔들흔들 해 대는 통에

도재가 자꾸 들어온다

다시 자르려고 했는데 말한마디 안하면서

빤히 세계 눈 보는 도재 표정이 너무 좋아서



"은호 연락기다릴거에요"


맞아 은호가 술을 막 글라스로 먹고 

문이 안열린다고 문이 안열린다고 그랬어



"기다리라고 하세요 좀 그래도 되니까"


연락은 항상 사라가 먼저 했었으니까

찾아다니기도 사라가 했었고

이번엔 은호가 먼저 연락하거나

찾아오는 것도 좋겠지



연락한댔는데 연락이 없어서

하염없이 폰만 들었다 놨다



"나 신부하지 말까?"


그래 때려쳐!

주님의 신부될 사람들은 많으니까

넌 그냥 사라의 신부하자



"연락 왜 안했어요? 부른다더니"


내내 기다리다가 멀리서 발견하고

언제왔는지도 모르게 와서는..



"지금부를게"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은 한순간도 그대 부르지 않은 적이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허헝

ㅠㅠㅠㅠㅠㅠㅠㅠ



"뭐때문에 신부가 되고 싶은거에요?"



"그냥요

뭐때문에 멋있어지고 싶었어요?

뭐때문에 잘하고 싶었었는데요?

나한텐 이게 그런거에요

이유? 없어요 꿈이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좋네 이유없는 거

나한텐 늘 이유가 있었거든

살아남고 싶어서 얕보이기 싫어서

그런 이유들이 모여서 날 만들었어요

그게 습관이 됐어 좋아요 알겠어요

물러날게 신한테 양보할게"


이유가 없는 사람과 이유가 너무 분명한 사람

그렇게 둘이 너무 달라서

사라가 그걸 실감하고 웃으면서

신한테 양보한다는 거 같아서


진짜 사라는 어디서도 못본 캐릭터야

신녀성



"왜 마음대로 날 양보해요?

나도 찾고싶어요

내 꿈이 그쪽으로 바뀌어버린 이유"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해주라 ㅠㅠㅠㅠㅠ

좋아한다고 말하라곳!!!

사라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해!!!



"착한사람 좋아한다며

난 나쁜사람이야 거짓말도 했잖아

착한사람이랑 나쁜사람이랑 뭘 할 수 있겠어

친구라도 할까?"


아니 뭐 꼴랑 거짓말같고

그리고 그거 거짓말 아니라 그냥

말할 타이밍을 못잡은거잖아

진짜 거짓말은 결혼할 사람 있냐고 물었어도

아니요 라고 하는 게 진짜 거짓말이지


얘네는 다 왜이렇게 착한거야 ㅠㅠㅠㅠ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어요?"


흐흐흐흐흐흐흐흐

이 뒤에 뭔가 더 말했다고 해주라 줘



"근데 집에 무슨 조선백자가 있어요?"


조선백자와 조선백자를 닮은 한세계의 투샷



"그냥 닮아서"



"닮아요? 나랑 이거랑? 어디가?

내가 뭐 이렇게 동그스름하고 그런가?


이사람보게

그럼 이거 보고 맨날맨날 내생각 했겠네

맨날은 아니고 되게 자주?

언제부터 했어요? 나 만났을때부터?"


똥그래서 닮은게 아닌데 ㅋㅋㅋ

그건 주환이한테 물어봐야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건데 ㅋㅋㅋㅋ

주환이가 한 말에 도재가 낚여서 

볼때마다 세계 생각한거라 ㅋㅋㅋㅋㅋㅋㅋ



"한세계씨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을때부터?

그래서 한세계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졌을때부터


사랑하게 됐죠

모든게 겁나던 시절에서

아무것도 겁나지 않던 시절로 넘어온 느낌이에요

당신을 만났으니까"


이게 뭔가...

도재는 사랑을 하게 되면서

겁나는 게 아무 것도 없어진 느낌인데

왜 세계는 사랑을 하게 되면서

더 겁나는 게 많아진 느낌일까



스토커짓하고 도촬하던 범인검거

배후를 캐봤더니 츠으리라궈....(으득



"나 곧 리얼리티 들어가요

거기 나와요

거기 카메라 24시간 돌아가거든"


아.. 진짜 이러지말자

대체 왜 이렇게까지 열과성을 다해서

사람을 망치려고 드냐


너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며

남한테 이렇게 정성쏟는 시간 안아깝니



"그래 그러자

그렇게 못믿겠으면"


도발에 넘어갔어 ㅠㅠㅠㅠㅠ



"걱정 마 이건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한세계 나 믿지?"


비밀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여러명이서 의논을 해야지 ㅠㅠㅠ

아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는데 왜 아직도

늬들 둘이서면 이래...



"내 병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왔어?"



"아니 내 마음이 어떤지 확인하러 왔어

내 마음이 괜찮을지 불편할지

불편할 거 같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은 싫어해서"


ㅎㅎㅎㅎㅎ

사랑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도재는 겁이 없어지고

사라는 착해지고



"야 너 연애하냐?

어떤 놈인데? 뭐하는 놈인데?"


너도 아는 놈이야

얼마전에 너랑 술먹은 그놈이야

세계 씻는다고 해서 몇달을 신경쓰이게 했던

그놈 ㅋㅋㅋㅋㅋㅋ



믿으라매 우미야 ㅠㅠㅠㅠㅠ

널 믿었는데 왜 이러고 있는거야 ㅠㅠㅠㅠ

이런 건 해결이 아니야 ㅠㅠㅠㅠ

왜그래써 왜 ㅠㅠㅠㅠㅠㅠ



우미 교통사고 기사는 세계도 보게되고



"혹시 한세계씨 입원기록 있습니까?

그럼 혹시 신분을 알 수 없는 남자, 아니 여자

아니 애라든지 

유우미 환자와 함께 실려온 환자

그게 누구든 없었습니까?"


도재는 우미가 입원한 병원에 와서

누굴 찾아야하는지도 모르면서

정신없이 누군가를 찾고있고



은호는 세계를 눈앞에 놓고서도 못알아보고

세계는 몰래 떠나버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지말자 이런거 싫어 ㅠㅠㅠㅠ

비밀 아는 사람이 한명 더 늘었는데

왜 그 사람들이 전부 이렇게 힘들고 아파져야 하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계가 혼자 있으면

찾아내서 손 잡아준다던 약속은

세계를 찾을수도 없어서

지킬 수도 없게되고...



다른사람을 세계인줄 알고 쫓아가다 사과하고



세계 생각에만 정신이 팔려서

정작 세계가 옆으로 스쳐지나도 못알아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건 반칙이잖아

사라지지 않기로 했잖아

도망가지 않기로 했잖아 ㅠㅠㅠㅠㅠㅠ



스쳐지난 뒤에 세계를 알아보고 돌아섰는데

횡단보도 끝과 끝에 서 있어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주 본 상태로 전화를 건 세계는

얼굴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또 없어져버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계가 내내 불안해했던 것 처럼

얼굴이 원래대로 안돌아오는 건...

세계가 엄마 장례식때부터 자기때문이라고

자꾸만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서 그런거 아닐까


세계가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나고

날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날 사랑하고

그렇게 변하는 모습까지도 다 포용해야 

병이 낫는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세계 찾느라 두리번 거리는 도재

너무 불쌍하다 ㅠㅠㅠㅠㅠ



=======



아니 왜그러는거야

2주 남았는데 이제 애들 좀 행복하게 살자!!!!!!

지난주에 엄마 돌아가시고

애들 다 얼마나 울었는데 그만큼 했으면 됐지

또 이러냐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