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방 리뷰/알함

알함 8회 텍스트리뷰


20181223 알함 8회


'사랑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게 내가 기억하는 기획 의도였는데

욕망은 있긴 있는데 간이 약하고

사랑은 흔적도 없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지나친 게임이 인생을 망치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도시의 풍경까지도 망친다

(로그인한 사람들이 광화문에서

미친놈들처럼 허우적대는 거 장관이더라)

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1년이 넘게 세주가 얼굴한번 안 비추는데

찾아봐야되나 걱정도 안하는 게

영 이상하다 했는데


진우가 나타나고 나니까

사실은 알고있었다고 

그 거짓메일들 다 진우가 보낸거인 거

다 알고있었다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희주가 막 울면서 진우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한다


다 알고 있었으면

찾아오기전에 뭔가 액션을 하든가

사기꾼이라고 매도하기전에

사람을 제대로 좀 보든가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지 맘대로 믿고, 의지하고, 헌신해놓고

내가 한 모든것이 당신에게 속은것이니

선택은 다 내가 했지만

그걸 보고 있었던 당신은 나쁜사람


희주 감정선은 진짜 따라가기 어렵다

100억짜리 행복에 겨워

동생걱정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저만치 미뤄놨었으면서


다른사람한테 떠넘기고

혼자 피해자인척, 상처받은척

참 세상 편하게 사는 마인드다


8주, 8시간째 보고 있는데

첫회 세주가 전화했던 그 날에서

딱 1년이 지나왔고

그 지나온 시간들은 전부

회상으로 진행되며

그마저도 띄엄띄엄 보여줘서

아직도 물음표 투성이다


그냥 시간의 흐름대로 전개하면 안되는건가..

'본방 리뷰 > 알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함 10회 텍스트리뷰  (0) 2018.12.30
알함 9회 텍스트리뷰  (0) 2018.12.30
알함 7회 텍스트리뷰  (0) 2018.12.22
알함 6회 텍스트리뷰  (0) 2018.12.16
알함 5회 텍스트리뷰  (0)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