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E03 동매(데이터 주의

미스터션샤인 3회 움짤리뷰

동매 편파

오늘의 움짤 30개

데이터주의

불꽃이 튀고

한순간 빛나는 눈동자

"조선에는 말이다"

"평민에게조차 말을 걸려면

바닥에 꿇어 엎드려 해야 하고"

"그마저도 먼저 말을 걸기전까진

입을 뗄수도 없는 그런 자들이 있다

조선에서는 그들을

백정이라한다

백정인 사내들은 칼을 들었으나

누구도 벨 수 없으니

날마다 치욕이었다"

"조선의 어미들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살해당하거나"

"그도아니면 스스로 버려진다"

"내가 조선에 와서 제일 처음 한 일이 뭔줄 아느냐"

"내가 도망친 백정의 자식임을 알리는 거였다"

"내 아비와는 달리 나는

누구든 벨 수 있었으니까"

동매가 걸으면 

사람들이 스스로 물러나 길을 비켜주고

더러는 고개를 숙인다

백정의 아들일 때에는 천해서

무신회가 된 지금은 무서워서

여전히 사람들은 동매에게 말을 걸지 않고

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바닥에 엎드린 채

올려다봤었던 자가

스스로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하며 올려다 본다

어미의 복수

욕보였던 그날에 대한 보복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앙갚음도 했다

대우가 달라졌으니 이런것을 출세라고 할까

동매에게 상처를 내고

나가라고 소리치던 어미가

뭘 하든 어딜가든

살아있으라 했었다는 걸 

동매는 언제 알았을까

스스로 버려져서라도 동매를 살리고자 했던 걸 알고

어떤 기분이었을까

"오늘의 내 운세가 어떠냐?"

재회

아니 만났어야 좋을

"용한 년"

찬바닥에 맨발로

온몸에 피칠갑을 한 채로 돌아본다

'백번을 돌아서도 이 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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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움짤 30개

분량이 짠내라 짤 없이 글만 쓰려다가

저 눈을 글로만 표현할 자신이 없어서 짤도 쪘다

지지리 못난 구등신 구동매

에휴...

널 어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