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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리뷰/미스터션샤인

미스터션샤인E14 동매(데이터주의

미스터션샤인 14회 움짤리뷰

동매편파

오늘의 움짤 50개

데이터주의




보물생긴 동매

닳겠다 아주 계속 만지작 만지작



왠일로 유도장에서 땀한방울 안흘리고

뽀송해가지고 이쁘네



"조선인 외양의? 아쉽네 어디서?"


미국인이라 그랬는데 제일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유진밖에 없나봐

매번 죽이네 살리네 했어도

미운정 들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게 됐네 밑의 애들 중 알아봐

혹시 사고 친 놈 없는지"



"다시 한번 말해봐

뭐? 내가 누구를 죽여?"



"그만하시지요

내가 죽인 게 맞나봅니다 나으리"


잠깐 얘기했는데 사태파악 다 한거 보면

동매가 신분이 천해서 그렇지

머리하나는 진짜 좋은 놈인데


머리가 너무 좋아서 

함정인 줄 알면서 그냥 속아주네

근데 또 승질은 나니까 부들부들 떨어 ㅠㅠㅠ


아니 애 좀 살자

매달 애기씨 얼굴보면서 진짜 착하게

살수도 있는데 뭐 이렇게 안도와주냐 ㅠㅠㅠ



"나서지마 이거 판이 크다 자칫하면 다 죽겠어

나 없는동안 애들챙겨"



"앞장서시지요 나으리"


저번에 호타루 발로 차고 희롱했다고

빠가야로 하면서 때렸었는데

처지가 바뀌니까 얼른 존댓말하고 웃으면서 

나으리나으리 래



희성이 택시잡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곱게 자라서 겁도 없는 희성이

좋나 하찮음 ㅋㅋㅋㅋㅋㅋ

기가찬다 기가차 ㅋㅋㅋㅋㅋ



정중히 대해달라면서 옷매무새 고쳐줬는데

기분 나쁜가봐

근데 손길이 좀 그렇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 도움 안될 말이나 하실거면

전 이만 가겠습니다"



"초면에 이런 말 좀 그렇긴 한데

못오게 해 주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혀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애를 죽여놨네 ㅠㅠㅠㅠㅠㅠ



"몇번을 말해 일때문에 갔다니까

내가 그랬다면 그런거야

보기보다 부지런해서 내가"


한번은 하야시가 정보 잘못줘서

삽질하러 제물포 갔다가 애기씨 쐈던 날이고

한번은 시간 안간다고 절에 가서 

애기씨 부모님한테 고해성사 하던 날인데


아니 둘째날은 말 못한다 치고

첫날은 하야시 개객기가 가라그랬다고 말하면 되잖아

ㅠㅠㅠㅠㅠㅠㅠ



"이리 못믿으니 내가 안죽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누굴 하나 죽여볼게

내가 죽였다면 그 나으리는 서양이었는지 조선인이었는지

알아볼 수도 없었을거야 아주 잔인해서"


나으리 나으리 하면서

저자세로 끌려와서 저만큼 맞았는데도

좋나 무서움 ㅠㅠㅠㅠ




"니년은 또 왠일이냐"



"그러는 니년은 제물포에 왜 있었는데"



"발을 들인 적이 없다니까"



"잘생각해 내가 여기서 살아서 나갈수도 있어"



체포한 사람, 취조하는 사람, 증인들까지

누구하나 동매와 관련없는 사람이 없고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엮일 꺼리도 없는데

저상황에 생각한다



"이것들 봐라 

내가 어디서부터 걸려든건가"



"아 그게 목적이었어?

내 입에서 나와야 될 이름이 이미 정해져있었던거면

두들겨패기전에 물어보지 그랬어"



"누굴 불어줄까 이완익은 어때?

하야시는 어때?"



"하나 확실한 건

내가 여기서 나가면 너부터 죽일 거야

진범은 나겠지만 네가 누군지는 아무도 못 알아볼거야

네 면상을 갈기갈기 찢어줄테니까"



'니 입에서 나와야 될 이름 고사홍'

생각도 못한 이름



히나는 동매한테 애기씨가 약점이 될거라고

약점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동매한테 진짜 약점은

자기 식구들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거야

고문당하고 협박을 그렇게 당했어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더 큰 협박으로 돌려주던 동매가

애들 죽인단 말에 저렇게 울부짖잖아 ㅠ



"빈관의 위세가 이리 대단했나

아님 매를 너무 맞아 헛게 보이는 건가"



"뭐 좋은곳이라고 오래 있어"



"내가 눈에 가시인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

도통 감이 안잡히네"


배후가 누구인지 다 알고 있으면서

히나 마음 상할까봐 거짓말까지 해주고

니가 누굴 걱정하니 ㅠㅠㅠㅠㅠ



"글쎄 그 나으리랑 나 사이에

지난한 역사가 있는데 그리 아름답지가 않아서

날 한번도 안 찾아온 걸 보면 

구해 줄 마음이 없는 모양이구"



"그리 믿으시면 내가 또 마음이 가는데 큰일이네"



"이리 극적으로 오실줄은 몰랐습니다 나으리"



"그자가 진범입니까"



"이러실거면 경무청에 그냥 두시지

막 정들던참인데 매정하시긴"


무난하게 만났을때는 할 말 없다고

둘 다 삐질대더디

이런 상황에서는 말 좋나 편하게 하고 ㅋㅋㅋㅋ



"그 자가 애기씨 댁 주변을 어슬렁거려서

방을 뒤져본것입니다

정확히는 그댁이 고사홍 어르신댁이 맞는지 물었답니다

여기 미국인나으리도 아는걸"



"김용주는 찾으셨습니까

일본서 도망다닐때 은신처로 삼는데가 몇군데 있습니다


외진 데 있고 계집 혼자 살고

사내가 드나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곳들

이를테면 조선에선 주막정도 되려나"



"우리애들 보다 먼저 찾으셔야 할겁니다

아시다시피 애들이 못배워서 앞뒤없이 바로 죽여버릴 놈들이라


김용주말고 나으리말입니다

내가 이완익이면 김용주를 잡을 게 아니라

나으리를 죽이라 할거거든"



"저는 뭐 나으리께서 변을 당하는 것도 나쁘지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