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11회 움짤리뷰
동매편파
오늘의 움짤 42개
데이터주의
전차타고 올해 마지막 눈 구경하던 히나
눈 만지려고 내밀었던 손 붙들려서
동매한테 폭 안겼네
이장면 뭔가 동화같아서 너무 예쁘다
"손이 차보여서"
능글능글 웃고있다가
옆구리에 총있는거 알고 웃음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
구동매 움짤
"말로하자"
칼을 두자루나 차고 있지만
총 앞에선 만세
동매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도장에서 애들 막 집어던질때는
무서워죽겠더니
히나 앞에서는 애같고
"근간에는 어찌 이런 위험한 여인들만 마딱뜨리는지
나 요새 착하게 살아
어디다녀오는거야"
착하게 산다고 말하기엔
요전번에 여급 머리채 잡았다가
애기씨한테 싸대기 맞았지 아마...?
설마 그게 착한거냐...
안때리고 맞았으니 착한거냐...
"어디서 그대같은 걸 잘도 지어입었네
주머니에 총을 감춘 여인이 안이쁘면 어떡해
빈관으로 갈거면 바래다 주고"
이런 말도 할 줄 아는구나
하긴 히나랑 처음 만났을때부터
유난히 다정다정하긴 했지
눈이 저렇게 내리는데
뭐라도 한겹 더 입혀주지
왜 동매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저모냥일까
유난히 눈이 동그랗게 나와서
순해보이는 짤
이거 맘에 들어
"때려만봤지 안맞아버릇했더니 꽤 아프더라고"
애기씨가 운동을 해서 그래 동매야
산도 타고 근력운동도 하고 막 그러더라고
맞아버릇했었어도 아팠을거야 ㅋㅋㅋㅋㅋ
"검은새 한마리를 쐈지
다신 날지 말라고"
겁먹고 날지 말라고 일부러
빗맞게 쐈는데
겁먹기는 커녕 동매를 협박하던데
이제 동매는 어쩌나
"보탤거면 그대도 얼른 보태
귀단이가 들켰다던데"
히나도 운동하는데 동매야
펜싱도 하고 막...
애기씨보다 더 쎄게 때릴수도 있어
"어미가 아프다잖아
어미 살리겠단 마음이 얼마나 갸륵해
나 울었다"
동매한테 어미는 늘 아픈손가락인가봐
어미얘기하면 저렇게 마음이 약해지고
시장바닥에서 옷 누벼입은 아이랑 어미 보더니
마음약해져서 먹던 사탕 주고가고
"하래도 못해 이젠
사내놈들은 일을 못하고
새로 들어온 애는 아무래도 다른 나으리 편인것 같거든"
그래 걔네들이 로간 나으리 댁 처음 뒤질때
잘 뒤졌으면 됐을건데
"섭섭하네 내가 동생걱정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장면 너무 이쁘더라
배경이 너무 커서 애들이 너무 작게 보여서
좀 크게 볼라고 잘랐지만
눈 그친 밤
서늘하게 안개낀듯 어둑한 밤길을
나란히 발맞춰걷는 히나랑 동매
예뻤어 ㅠㅠㅠㅠ
"그게 소인의 쓸모지요
나으리도 곧 되게 위험하시겠습니다
그거 입고다니다가 진짜 총맞습니다
이번엔 다리저는 시늉으로 안끝날성 싶은데"
근데 왤케 꼬물꼬물대냐
난방도 안되는 전차에
얇은 옷 입고 탔더니 추워서 그러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매는 유진이도 미워야 하는데 마음에 든다고 하더니
희성이가 아주 미운건 아닌가봐
매번 이렇게 몸걱정을 해주고
그러고 보면 진고개에서 유진한테도
총맞는다고 하더니
칼쓰는 애가 왜 자꾸 그렇게 총맞는다고 ㅋㅋㅋㅋㅋ
"맞는 말인것도 같고, 한대 맞을 말인것도 같고"
니가 때리고 싶은거겠지 ㅋㅋㅋㅋ
바등쪼는 분명히 신분차이가 있는데
지들끼리 그런거 없이 막대하는 게 너무 보기좋음 ㅋㅋㅋㅋ
신분차이도 다 있고
심지어 셋 다 연적인데
맨날 걱정해주고 ㅋㅋㅋㅋ
"듣던 중 신선합니다
보통은 제가 하는 말인데"
보통은 동매가 때리는데
애기씨한테 뺨맞고
돈달란 말도 보통은 동매가 하는데
희성이한테 돈달란 소리 듣고
요즘 안하던짓 자주 당하는 중
그렇게 뺨맞고 으르렁 대면서 헤어지고나서
만나는 게 처음이지
뺨맞아서 좋다고
그래도 살라고 했다고 등신처럼 쳐웃고다니더니
막상 애기씨 앞에서면 또 암말도 못하고
에라이 등신아
그와중에 희성이가 애기씨한테
동매는 돈도 안내고 무임승차했다고 꼰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야붕 체면이 ㅋㅋㅋㅋㅋㅋ
"돈은 마련하셨습니까 애기씨
곧 보름입니다
빚쟁이들 말이야 매한 똑같아서요 애기씨"
아니 좀...
히나한테는 그렇게 다정하더니
그 반만이라도 좀 하지
꼭 이렇게 말을 밉게 하더라
애들이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거처럼
에라이 등신아
"다행입니다
어디든 묻어드려도 되서"
죽이지도 못할거면서
맨날 죽인다고 죽인다고 ㅋㅋㅋㅋㅋ
애가 허언증 있어
"전차 잘타고 갑니다
어이 세워"
이짤 이쁘지
동매 표정 너무 좋다
돈자랑한다고 전차에 서 있던 희성이
운동한번 안해보신 양반네라 다리가 힘이 없으셔서
ㅋㅋㅋㅋㅋㅋㅋ
급정거 할때 앞으로 튕겨져 나와
동매를 끌어안음 ㅋㅋㅋㅋ
아니 뭘 이렇게까지 꼭 끌어안고 있어
희성아 손 좀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운 논밭을 찾아봐야 되나"
애기씨 보는 앞에서 놀림감 되신 오야붕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기가찬건가
표정 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매는 늘 태양을 등지고 서 있었는데
이장면에서 처음 태양쪽으로 몸돌리는게 나와서
그게 좋더라 ㅠㅠㅠㅠ
그래 동매야 해 좀 보고 살자
"영 수상하고 영 찜찜한기만 해선
돈이 안되는데"
희성이가 애기씨와의 밀회를 위해서
전차를 통째로 빌리고
애기씨앞에서 돈자랑하고
동매 내리고 나서도 한참 단둘이 전차탔을 생각에
또 심란해서 애들 괴롭히면서 운동하는 중
그럼 뭐하누
하필 그타이밍에 애기씨댁 몸종이
상황보고 하러 왔는데
생각 정리좀 하려고 몸쓰는 와중에
실시간으로 애기씨 상황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어차피 저 운동은 말짱 황임
붙들려있는 애만 불쌍..
"얼굴은 확실히 기억해?
그럼 돈이 좀 되구"
"몹쓸 호기심이지 몇호에 묵어
303호,304호는 알고 102호인가 205호?"
이러면 안되는데
동매는 태양광아래 있을때보다 이렇게
좀 적당히 시커멓고
적당한 조명과 적당한 음침함이 어우러질때
제일 잘나보임
"알면서 이러는 오죽할까
긍휼히 좀 여겨봐"
"그럼 직접보지 뭐"
아까까지는 세상 다정하더니
애기씨랑 관련되니까 히나한테도 폭력적임
ㅠㅠㅠㅠㅠㅠㅠ
"이덕문? 이자가 여기 묵을리는 없고
205호에 묵고있는 자의 정체가 뭐야"
"그 고운입에 그리 미운소리를 담으면 쓰나"
아까 밀쳐냈던 자리에 다시 곱게 돌려놔주고
미안했는지 눈은 또 선해져서는
이렇게 금방 미안해할거
뭐하러 밀쳐 밀치기를
"걱정은 고마운데 이미 늦었어"
그럼 늦었지
언제 시작된 건데...
지지리 못난 구등신의 짝사랑스토리
=========
궁휼히 <-- 이게 표준어인줄 알았는데
긍휼히<-- 이게 맞는거더라 발음 좋나 빡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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