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리뷰/미스터션샤인

미스터션샤인 E09 동매(데이터 주의

미스터션샤인 9회 움짤리뷰

동매편파

오늘의 움짤 36개

데이터주의




심란한 얼굴

애기씨는 생각보다 동매에 대해 너무 잘 알더라

죽이지 못할거라는 것도

누구에게 말하지 못할거라는 것도


근데 동매는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할 수 있는것도 없으니


심란하겠지



"다 안 놓쳤어

한놈의 얼굴을 봤거든"



"제가 아는 분 같아서요 나으리

지게꾼 벌이가 제법 되나봅니다

그 비싼 기차도 타시고


우리 봤을텐데

제물포로 가는 기차안에서

총질하던 항구에서도"



"움직이면 다치니까 조심하십시오 나으리

성격 급하시네"



"그러니까 대답 잘 하셔야돼

다른 놈 불고 본인이 살수도 있어"



"그 전에 말입니다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체 왜 하는 겁니까 그 일


목숨 내놓고 살기는 이놈도 매한가진데

그래도 살궁리를 먼저하지

죽자고 덤벼보지는 않아봐서"



"의병 그게 돈이 많이 됩니까

돈되는거면 나도 좀 하게"



"아 또 뭐 버러지래"


왜 이런말 듣고 웃는거야

백정의 자식이란 말보다

더 심한 말인데



"미쳤어?"



"이 새끼 끌고 와"



"의병들이야 이미 육로로 다 달아나고 없지요

공사님의 잘못된 정보 덕에

우리 애들도 두엇 다쳤으니

이자로 퉁치시지요"

 


"살려주는 게 아니라 아직 안죽이는 거야

한성바닥에서 숨소리라도 들리면 

그땐 꼭 사지를 찢어버릴거고

그리 소원이시니"



"나중에 올게 마저 해"



"칼쓰는 사내보다 상처가 더 많은 건 뭘까"



"기분이 좀 별로라"



"의병 한놈을 놔줬거든"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거 같아서"


애기씨가 슬퍼할 거 같아서

애기씨가 의병이라는 거 아니까



"보통 내 앞에 오면 

불문곡직 무조건 살려달라고부터 하거든

근데 그자는 그냥 죽이래

근데 그게 진짠거야

거기서 이미 내가 졌더라고"



그래서 표정이 이랬던 건가봐



"이해가 가야말이지

한낱 지게꾼이 나라에 목숨을 건다는게"



"가라그랬는데 어떻게 그래

한낱 낭인도 남아일언은 중천금이야"



"난 목숨 안걸어"


넌 그냥 널 걸었지

애기씨한테 



"목숨을 빼앗지"


"말걸지 말걸"



"그러니까"



"내가 무슨 일을 하고있는지는 아시고?"



"그렇다면 일이 잘 안풀리는듯 합니다"



"왜 아무일도 선택하지 않는거요"



"독을 들고 다녀야 하나"




"그쪽 다리 아닌데"



"뭘 알고 저러는건지"




======



눈을 이렇게 깜빡 거리는 게 버릇인가

칼을 두개나 차고 있는데 

깜빡거리는 게 귀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