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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뷰티인사이드

181002 뷰티인사이드 움짤리뷰 E02(데이터주의

뷰티인사이드 2회

움짤리뷰 2회 

오늘은 1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16개..(데이터주의는 몇개부터일까)

데이터주의

한달에 일주일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삶을 산지 10년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사는동안 알게된 것들이

지금 한세계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밑거름이 됐다는데

모습은 변해도 입맛은 그대로인지 단골집에 계속 가고 

그때마다 맛있다 맛있다 칭찬을 해도 꿈에도 몰랐을 사장님

이 장면이 10년동안 한세계가 살아온 외로운 시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비행기안에서 변신한 한세계를 담요씌워 데리고 나오는 서도재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일인지 말 안해도 됩니다

별로 관심없으니까"

고마워라 ㅠㅠㅠㅠ

애가 있니없니 남성편력이 어쩌고 해대던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속에서 만난

너무나 고마운 무관심

비슷하게 생긴 열대어 12마리를 사무실에 들여놓고 

매일 이름 이름부르는 건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는 훈련하는 그런건가

근데 왜 이름이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ㅋㅋㅋㅋㅋㅋ

1995년도 방영이란다

서도재가 보는 다른사람의 얼굴은 이런 느낌일까

안면인식장애라는 질병..질환? 

정확하게 모르겠어서 어떻게 보이는지도 잘 모르겠다


근데 정말 얼굴을 봐도 이런 느낌이라면

서도재는 매일 거울에 보이는 얼굴이 자기 얼굴인걸 알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또 세기가 생각남 ㅠㅠㅠ 세기야 

(청각장애인 팬이 준 선물이 캐리어에 들어있는데 캐리어가 서도재한테

인질잡혀서 가지러옴)

다른 얼굴로 변신한 한세계가 서도재를 만나러 왔는데

서도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세계라고 부르면서 말을 건다

늦었으니 커피 사라며

당환한 한세계가 자기를 아냐고 물어보고

더 당황한 서도재는 실례했다며 자리를 피한다

10년 전 처음 변신했을때 같이 여행갔던 

우미에게 내가 한세계라고 설명해봐도

우미는 낯선땅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라고 생각하고 

무서워하며 문을 닫는다

숙소 앞에 쪼그려앉은채로 펑펑 우는 사이에

변신이 풀려 다시 한세계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고

무섭고 놀라워도 눈앞에서 이렇게 보여지면 믿어야 될밖에..

20살..

처음 간 해외여행에서 두사람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똑같이 눈앞에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줘도

신부지망생 류은호는 아주 극적인 모습을 보임 ㅋㅋㅋㅋㅋ

"아... 내가 죽어야 깨는 꿈이구나... 이따보자"

저 득도한 표정 ㅋㅋㅋㅋㅋㅋ

서도재는 카페에서 만난 한세계인줄 알았는데 한세계가 아니라고 하는

한세계인거 같은 사람에 대해서 또 혼자 열심히 공부해 본다


서도재가 안면인식장애가 없었다면 

한세계가 다른 모습을 했지만 한세계일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울수 있었을까

상담을 마치고 나오던 로비에서 친어머니를 못알아보고 지나치는 서도재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저렇게 잡고 있는 엄마 표정...

엄마를 지나쳐가는 아들

아들을 잡아세우는 엄마

누구시냐고 묻는 아들

에이씨 ㅠㅠㅠㅠㅠㅠㅠㅠ

서도재는 한세계가 변신할수 있다는 가정에 다다랐고

한세계는 서도재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다른 사람 명찰을 달고 서도재 앞에 나타났을때

"하실말씀있습니까? 한세계씨

자꾸 날 시험하려고 하지 마세요"

진짜 신기하네 얜 어떻게 알아보는거지

엄마도 못알아봤던 애가

그와중에 입국하던 장면이 찍힌 사진때문에 또 스캔들이 나고

아니 이 세계는 다 기레기 밖에 없음?

드림일보 좋아하네 늬들 기사덕분에 꿈도 희망도 없어질 판이고만

와... 징하다 진짜

이 세계에는 연예인이 한세계 한명밖에 없냐

이건 뭐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징글징글하다 

저렇게 곤란해 하는데 사진찍어달라고 하면서 늬들이 팬이냐

언제는 누구앤지도 모르는 애 몰래 키운다고 다 싫어한다고 면전에서 욕하더니

길바닥에서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서도재님 또 가려주러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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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첫회라서 이것저것 뭐가 많았어서 짤도 많고 글도 길었고 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줄었음 

드라마 방영 내내 한세계가 혼자 있는 곳에 데리러 오는 서도재 일 거라고 

내가 어제 썼지만

정말 저렇게 도와줘요 뽀빠이 같은 모습일줄은 몰랐음

뭔가.... 음.... 뭐라고 해야되지

어제는 한대 맞을 지언정 할말 다하고 청각장애인을 봐도 웃으면서 대해주는

좋은 사람 한세계 같았는데

오늘은

그냥 도와줘요 뽀빠이 밖에 못하는 올리브 같은 느낌이었다

2회만에 감상이 이렇게 널을 뛰는건 또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