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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리뷰/미스터션샤인

미스터션샤인E20 동매(데이터주의

미스터 션샤인 20회 움짤리뷰

동매편파

오늘의 움짤 43개

데이터주의




총맞은 자리는 아물었냐고

유도장에 직접 왔을때는 붕대감고있었어도

그런 말 한마디 안하더니

좋나 치밀하고 계산적인 새끼

총들고 있었으면서 업어치기에 당한 새끼

치졸하게 수장앞에서 꼰지르는 거 봐



움짤인데 안움직여서 슬픈 움짤 ㅠㅠ

동매가 이렇게 꼿꼿하고 바르게 앉아있는 게 참 좋다

근데 좀 숨이라도 쉬지..



"그런 일 없습니다 수장님"


이때 수장이 한 말이 

동매가 일본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잘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목숨 아까운 줄 모르고

누구보다 앞으로 뛰쳐나가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칼을 휘두르고


그렇게 기를 쓰고 살아내서

조선에 돌아온것일테고


총에 맞았다는 한마디에

자신보다 누굴 아꼈냐고 묻는 한마디가

얼마나 오싹하고 섬뜩하게 들렸을까





동매가 아는 제물포에는 

애기씨 부모님들의 위패가 모셔져있지

안그래도 거기 가려다가 수장을 만나 이 자리에 있는거니까

수장을 못만났으면

제물포에서 황군을 만나는것도 동매였으려나



불편했던 자리 파하고 유도장에 왔더니

보름도 아닌데 돈뭉치가 덩그러니



"한꺼번에 셈을 하셨네 왤까"



"이 시간만큼 안나타날거니까

이완익을 죽일거니까"




"내가 범인을 잡은건가"




"그러니 다친김에 범인 하셔야 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지키는 쪽이라"



"전 증인하겠습니다 나으리"




"보지마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어"



국문,일문,한문도 다 아는 동매

짧은 서신 말고 두꺼운 책보는 게 나온 건 처음인듯


뭔가 이질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가로로 길어서

이 업신여기는듯이 아래로 깐 눈이 진짜 대박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국과 일본 조선을 자유롭게 오갔다면 

분명 공사관 직원이란 건데

그런자가 지금 따악  내앞에  있는데"


적의 적은 동지라

두팔 걷어 돕는다더니 곱게 도와주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수상한 전보라는 게 혹시 이런걸까요"


 빈정거리다 한 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타장수가 프랑스 공사관 서기관에게 

천엔짜리 우편환을 보냈습니다

게타가 이렇게 돈이 될 줄 알았으면

무신회가 아니라 게타를 파는건데"


동매는 이런 말 참 자주했는데

의병이 돈이 많이 되냐며 돈되는거면 하겠다고


근데 무신회를 안하겠다는 말을 한건

처음인거 같아서 멈칫했다


소중한 게 있으면 안되는 곳 

소중한 게 생겨버린 동매에게

제일 위험한 곳

제일 두려운 곳일테니



"오야붕께서 굳이 조선을 지나시는 걸 보니

조선에서 누구 하나 사라질 모양인데"



"내가 오야붕 눈 밖에 제대로 난 모양이야 그지?"


이 얼굴이 왜 이렇게 쓸쓸해 보일까

그저 수장 눈밖에 났다기보다

아버지한테 인정 못받은 아들 얼굴같기도하고

버려질 걸 예감한 사람 눈 같기도 하고



이 표정 너무 좋다

나른한데 뭔가 날 서 있는거 같고

동매야 ㅠㅠㅠㅠㅠ




"사라진 자가 그 잡니까"


확실히 머리가 좋아

수장이 뭘 하려는지도 직감으로 알고

이러니 조선인 천출인데도 한성지부장까지 오른거겠지



"잠깐 나갔다 올테니 늬들은 여기있어"




"나는 죽을때 죽더라도 살릴사람은 살려야지"


죽을 것도 예감하고 있나봐

쓸모가 있으면 자리에 앉히고

쓸모가 다 하면 자리에서 내려 치워지고


수장이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건

곧 동매의 쓸모가 다한다는 말이기도 할테니까


그 와중에 또 누굴 살리러 간다니

참 정많은 사내라니까




"이정문대감이 본국오야붕의 손을 탓듯해

아마 일본으로 끌려갔을거야"



"나 목숨걸고 온거야 너한테까지 닿을까봐

나랏님이야 어찌되든 넌 다치지 말라고"


동매랑 히나는

조선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라고

나름의 성공을 한 뒤 다시 조선에서 만나서

둘 사이에 묘한 유대가 있는거 같다



"제명에 죽으라고 잡아가진 않지"




"위험하다구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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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회구나... 끝이 다가온다 ㅠㅠㅠㅠㅠ

동매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