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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일억별

181108하늘에서내리는일억개의별E12 움짤리뷰(데이터주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2회 움짤리뷰

분노주의

오늘 리뷰에는 화가 매우 많음 주의


오늘의 움짤 49개

데이터주의




무표정한 얼굴로 무영이한테 칼빵놓고 탈주하던 유과장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데


아니 실수로 사람 죽였다고 

가슴 속에 돌 얹고 살았다는 사람이

무영이 죽으면 어쩔려구...



싸이렌 소리 듣고 무영이 찾아다니는 진강이

무영이 house 가 home 됐는데

집들이 날 주인도 손님도 모두 집밖에서 헤매는중



유박사 상담센터까지 찾아간 무영이

그와중에 신고 하려는 유박사 말리는거 봐



집에서 무영이 피 묻은 손닦는 유과장



"제가 분명히 원영1동쪽에서 싸이렌 소리를 들었거든요"


갈만한 데 다 찾아봤는데 애는 없고

시간은 늦어도 싸이렌 소리도 들었고

이미 전에도 한번 깡패들한테 폭행당하는 걸 봤고


진강이 지금 많이 무섭고 불안하겠다



"어딨어"


많이 웃을거라더니

또 이렇게 웅크린채로 잠못들고 불안해하면서

우는 밤이 계속된다



그래도 센스는 있는 유박사

119에 신고하면 안된다는 말 알아듣고

20년만에 사람 처음 꼬매주심



"내가 칼로 찔렀어 그놈

이거밖에 방법이 없어서"


사직서 내고 어젯밤 범행에 대해서도 자백하고

이렇게 해서 감옥에 가게 되면

진강이는 진짜 혼자 남게 되는 거 아닌가?


더 최악은 무영이가 죽기라도 하면

사랑하는 남자를 죽인게

자길 평생 키워준 오빠가 되는 건데


과연 이 상황에서 진강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고 찔렀을거 같긴한데

그런 생각을 했으면 찌를 수 없을거 같기도 하고

난 유과장 마음이 뭔지 잘 모르겠다


무슨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건지

말로 해서 안들으니까 때리는 건가?

때려도 아플줄 모르는 애니까 칼로 찌른거?


어떤 의식의 흐름이면 이런 게 성립하는건지

알고계신 분 저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한숨도 못잤나봐 

식은땀 흘리면서 무영이 찾아다니는 진강이



"김무영이?"


유과장 말 듣고 cctv 보고있던 탁경위

칼에 찔린 무영이 보고 있는데 진강이한테는 말을 안해준다


흠....

왜 다들 진강이한테만 이렇게 필사적으로 감추는걸까



"미안 걱정했지 미안 친구집이야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바람에

이상한 거 알아

근데 진짜 아무 일도 아냐 나중에 다 설명할게

이해하기 힘든 거 알아

근데 진짜 아무일도 아냐

진짜로 오랫만에 만난 친구라 헤어질 수가 없어"


꼬박 하루를 잠들었다 밤늦게 일어난 무영이

유박사 전화 빌려다가 진강이한테 전화걸었는데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니네 오빠가 너 만나지 말랬는데

말 안들었다고 어젯밤에 나한테 칼빵놨어

라고 말 할 수가 없으니

누가 봐도 이상하고,성의없는 거짓말들을 하게되고



"지금 말해 무슨일인데

너 어디 또 다쳤어?

왜그래 진짜 무슨일인데

이렇게는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


직접 관련된 사람이 둘

아는 사람이 탁경위 한명, 유박사 한명

합이 넷이 알고있는 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진강이는

이상황이 기가막히고



그래서 또 운다


그만울자... 아.. 진짜 그만 좀 울자

비밀이고 지랄이고 그만 좀 하자

아니 비밀을 만들거면 좋나 잘해서

의심도 못하게 하든가

이건 뭐 수상하게 해놓고

신경은 다쓰이게 해놓고 말만 안해주면

남은 사람은 뭐가 되냐



다쳤다는 말도 못했는데

범인이 니네 오빠란 얘기도 못했는데

진강이가 그렇게 전화를 끊으니까

또 찾아가겠다고 옷입다가 유박사한테 잡힘


아니... 아아아아아악!!!!


전화 저렇게 끊었다고 

칼빵맞은 몸으로 집에 갈거면

처음부터 집에 가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말을 하든가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든가


거짓말 하려다 안되면 칼빵 난 몸을 이끌고

나타나 사실은 이래서 말 못했어 이러는건가?


뭐임? 사람갖고 장난함?

걱정한 사람 마음은 우스움??


널 위해서 라는 말만 하면

뭘 해도 괜찮은거 같음?


비밀때문에 상처받고 비밀때문에 아프고

비밀때문에 울고있는 사람한테

난 널 위해서 그랬지 그런 개소리 하지 말라고!!!!



"연락왔디? 그놈

내가 칼로 찔렀어 찔렀다고 내가 

후회안해 그 방법밖엔 없었으니까

사람이 아니라 더 한것도 찌를 수 있어

더 한것도 할 수 있고 그러니까

더는 그 놈 만나지마 나한텐 니가 먼저야"


유리가 했던 말이 유과장의 걱정에 불을 붙인거 같긴한데

경우의 수가 하나 더 있는게

무영이가 진강이를 차도

진강이가 싫다고 안헤어지겠다고 하면..

승아가 이 경우의 수로

분노의 질주 찍다가 빗길도로에서 죽었지 아마


왜 이렇게 사람들이 다 비뚤어졌을까

걱정한다는 마음이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런 말들

저런 행동들...


이런 것 좀 하지 말자

그 배려받는 진강이는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은데

그럼 그건 대체 누굴 위한 배려냐고..



"나때문이라 그러지마

오빠 같은 사람들한테 상처받았어

자기 아이 소중하다고 

남의 아이 어떻게되든 상관없는 사람들한테

상처받았다고 오빠는 알잖아


오빠는 그러면 안돼잖아

오빠는 내 오빠니까

오빠는 내 오빠니까 그러면 안되잖아

오빠 걔 가여운애야

걔 나보다 더 힘들게 큰 애야

오빠가 그러지 않아도 걔 상처 많이 받은 애야"


진강이가 이렇게 울면서 애원하는데

쳐다도 안보는 유과장 뒷모습이

얼마나 잔인하고 매정해보이는지 모른다


근데 

여기서도 난 좀 불만인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김무영한테 그러지 말라 <-- 이게 맞는 거 같은데

왜 진강이는 유과장한테 무영이가 불쌍한 애니까

괴롭히지 말라고 하는거지...


그럼 초롱이처럼 유복한 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애는

칼빵을 맞아도 된단건가...


오늘 회차는 감정선은 많은데

제대로 보이는 게 없는 거 같다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나 ㅠㅠㅠㅠ



"저는 김무영 친구 유진강이라고 하는데요

많이 다쳤다고 들어서 괜찮은지 궁금해서요

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아니요 괜찮아요 죄송한데 제가

전화했다는 말씀 안해주셨으면

네 감사합니다"


결국 제대로 숨기지도 못했고

진강이는 늘 이렇게 한발 늦게

제일 마지막에 알게 된다


이런 전개가 너무 싫다

모를거면 아예 모르게 하던지


모르게 해도 울고

알아도 우는데

모르게 하는 이유가 있나?



"그러니까 김무영이 유과장이 찾는 그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하던지

아니면 아예 잊어버리든지 결정을 하라구


당신 언제부턴가 김무영이 당신이 찾던 아이라고 믿고있지

근데 사실상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어

모두다 정황일 뿐이야


그리고 김무영이가 그 아이가 맞다고 해도

아무것도 기억 못한다잖아?

당신만 잊으면 없던 일로 살 수 있어

진강이도 더는 김무영이 못만날거야

그럼 된거잖아 당신만 잊으면 돼"


사랑에 눈이 멀면 혹은

내 사람이 상처를 받는 게 보이면

사람이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회차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탁경위까지 이렇게...



그러고보면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은

김무영이 유과장이 찾는 아이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데 있다


칼빵놓기 전에 유리 면회갔다가

유박사 만나서 유리랑 무영이 얘기까지 다 들었는데

시간은 충분하고도 남았는데

왜 알아보지 않았지


평생동안 기억하고 살았다더니

급하니까 그건 상관없는게 되었다가

하나 정리되고 나니까 다시 궁금해진건가


그럼 만약에 유과장이 찾는 그 아이가

무영이가 맞으면?


무영이가 맞았는데 알아보지 않아서

평생 찾은 아이한테 칼빵놓은거면?


왜이렇게 스스로에게 모순투성이인 행동들을 하는거지..



"선생님이었어요?

그 날 해산병원에서 날 잡은게?

나한테 물었잖아요 나한테 어디가냐고"


무영이 악몽 끝에는 항상 진강이가 있었는데

진강이가 곁에 없고

진강이 목소리도 없는 꿈이 계속되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어릴적 기억이 더 또렷해진다



"그래 그럴거면 널 그렇게 놓아주지도 않았을거니까

그래 일부러 

다행인지 불행인지 넌 기억을 잃었고

난 니가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3년만인데도 금방 알아봤다

잊기 힘든 눈빛이었으니까


근데도 널 만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 팔을 봤지

화상자국 니 화상을 치료한 게 나였으니까

치료를 시작하고 3주쯤 지났나?

아직 상처도 다 아물지 않은 니가 병원밖으로 나가는 걸 봤지

백지같이 텅 빈 니 눈을 보는데 불쑥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그러니까 이런 건...

당사자한테 좀 물어보고 결정하라고

왜 남의 인생에 가장 큰 결정을

본인들 마음대로 하는건데


어리다고 상처가 없는 게 아닌데

어른이라도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남의 인생에 이렇게까지

실험적인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린거야


무영이가 전에 말했던 잔인한 어른들이야

유과장도 유박사도 



"우와 그렇게까지 나쁜 과거였나보네

기억을 잃은 어린애가

혼자서 병원을 떠나가는 걸 보면서도

잡지 않았을만큼

그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만큼

말해주세요 내 과거"


결국 제대로 숨기지도 못하고 걸릴거면서..

그냥 다 말해줬으면 

스스로 잊겠다 했을지도 모르는데

자기 마음대로 판단해서 애 인생을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고 

이제와서 무슨 고해성사하는 거 마냥


 아 진짜 짜증난다



"잘있어"


아직 비어있는 무영이 집에 와서

청소하고 고양이 인형한테 인사하는 진강이


사실 당사자는 얘랑 무영인데

당사자한테는 누구도 묻지않아서

상처는 결국 다 당사자들이 떠안아야하는 기막힌 상황

이렇게 불공평한 게 어딨냐고



"이제 안만날거야 그 사람"


또 만나겠다고 하면

다음번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고 있으려나...



잠들지 못하는 무강의 밤..



하루 늦게 돌아왔더니

진강이가 편지 써놓고 떠나버렸어...

하루만 빨리 오지...



"어디갔었어 나오니 재밌어?

괜찮아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가도 돼

그치만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와

됐다 이제 가"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 말이 

영상으로 보여지면 이런거구나 싶어서

이 장면에서 무영이 너무 안쓰러웠다



"어디로? 어디로 가면 되는데?

잡는대놓고 다음에 내가 간다그래도 잡는대놓고

나 아무데도 안가 못가

어차피 가봤자 소용도 없어

또 다시 돌아올거니까"


그리고 난 진강이가 이렇게 말 할 줄 몰라서

너무 당황했음...

아니 오빠한테는 헤어진다더니

고양이 인형한테도 세상 애틋하게 이별을 말하더니

왜이러냐...


진강아 그러다가 다음번엔 무영이 진짜 

죽을지도 몰라 




"헤어지자고 할 줄 알았어"

-헤어진다 그랬어 오빠한테는 다시는 안만난다고

거짓말했어 헤어질 수 있으면 진작 헤어졌을거야

근데 그래봤자 소용없으니까 


이기적인 진강이..


만약에 내 남자를 나랑 만난다는 이유때문에

내 가족이 칼로 찔렀다는 걸 알았다면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안전과

내 가족이 범죄자가 되지 않기 위한 최선으로

난 두 사람 모두에게서 멀어져

누구하도고 연락하지 않고 지낼 거 같다


뭐 이건 철저하게 내 경우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연애한다는 이유만으로 칼빵맞고도

아직도 사랑한다 말하는 무영이까지도

헤어지자고 말할 줄 알았다는데


연애를 해도 칼빵맞을 위험따위 없고

내가 감옥에 갈 게 아니니 노상관 

나는 나 하고싶은대로 연애하겠음

뭐 이런건가 싶어서

이 장면.... 난 싫었다 짜증났고 불편했음..



"근데 우리 이제 진짜 몰래만나야 된다

더는 오빠 망가지는 거 볼 자신이 없어"


이 말도 진짜 싫다

연애는 하고싶고

오빠 망가지는 거 보면 내가 속상하니까

우린 몰래 연애를 하는거야


지 하고싶은 건 다하고

지 힘든건 쏙 빼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말로 들렸다


잔인한 어른들 많다는 무영이 말에

꼬이지 말라며 햇살처럼 웃어주던 진강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내가 모르는 내가 있을지도 몰라"

-괜찮아 니 마음은 내가 꽉 잡고 있으니까

대신 약속해 다시는 말없이 없어지지 않기

핸드폰 꼭 갖고 다니기 절대로 다치지 않기


불안해 하는 무영이를 안심시켜주는 건 좋은데


그 뒤에 붙은 

말없이 없어진 거, 다친 거

전부 너랑 연애해서 니네 오빠가 칼빵놔서 그런거잖아

그런 걸 약속하라고 하지마


이거 되게 이상한 대사 같은데

내가 이상한가..



"궁금해서 못참겠어요 뭐에요? 

선생님이 알고 있는 내 대단한 과거가

제 아버지 살해당했죠?  총으로 

언제부턴가 계속 같은 꿈을 꿔요

총으로 아버지가 살해 당하는 꿈


아마도 그게 내 과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준비는 충분해요

말해주세요

제 아버지 살해당했죠?"


그니까 제대로 감추지도 못할거면서

계속 의미심장한 소리만 해대면

무영이가 불나방처럼 달려들잖아..



"아냐 너희 아버지는 자살하셨다

정확히는 산에서 실족사 하신건데

자살이라고들 하더라"


그리고 말해주는 것도

모든것이 팩트는 아니라는 게 함정



"왜 자살했는데요?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멈출 수 있을거 같아요?

난 한번 시작한 일 멈춰본 적이 없어요"


에휴...



"먼저간다 차막혀서 못데려다줘"

-괜찮아 나 오늘 늦게 출근해도 돼


거짓위에 쌓은 가족의 행복

철썩같이 믿고 웃는 유과장과

속여놓고 미안한 줄도 모르는 진강이


이 투샷도 너무 밉다



무영이 진짜 이름은 선호

강선호



"네 무영이 그아이가 강선호"



갖은 상처란 상처는 다 주고나서야

찾던 아이가 무영이가 맞다는 걸 알게 된 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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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았는데.. 무영이가 계속 아플거 같아서 속상하고

순서만 좀 바꿔줬어도

유과장이 저런 삽질은 안했을텐데 싶고

복잡하다 ㅠㅠㅠㅠ